1. 서론 - 학업 스트레스에 찌든 아이들
: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오후 시간이 되면 동네 골목길은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요란하였고, 놀이터에는 공놀이나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요새는 동네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기가 쉽지가 않다. 이 아이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
아이들의 행적은 뉴스를 보면 알 수가 있다. 뉴스를 보면 납치/살인과 같은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통제 하에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학생 수련회나 수학여행에서도 사고가 끊이질 않기 때문에 결국 더욱 안전한 곳으로 아이들은 보내지게 되었다. 위험하다는 이유로 위험한 바깥 놀이와는 단절되고 만 것이다. 그 단절 된 곳에서 아이들은 어렸을 적부터 어른이 되어서 더욱 안전한 곳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 곳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도 모른 채 말이다.
예전에는 햇빛을 못보고 출퇴근하는 게 가장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러한 가장보다 더 빨리 학원이나 학교를 향해 나가고, 가장들보다 더 늦게 집에 돌아오는 것이 아이들의 삶이다.
2. 본론 - 학업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결 방안
1) 학업 스트레스의 원인
: 학업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일 것이다. 학업에 뒤처지게 되면 친구들 사이에서도 뒤쳐져 따가 되고, 사회에서도 좋은 회사,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없다는 두려움이다. 하지만 그 두려움의 시작은 학생 본인이 아닌 학생의 부모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학생의 부모가 학생에게 주입시키고 있다. 두려움은 인간의 본능이고, 그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서 인간은 점점 발전해 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 두려움이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한 채 없애려고 한다면, 곧 목표의식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고, 결국 두려움 해결 능률은 떨어지고 말 것이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는 시작되는 것이다.
스트레스란 하기 싫거나 어렵거나, 성취감이 없는 일을 지속적으로 반복함으로써 발생한다. 밖에서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하고 싶지도 않으면서, 쉽지도 않고, 좋은 성적을 얻어도 왜 얻어야 하는지 모르고 있는 아이들. 이처럼 아이들은 자신이 공부를 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이라는 주변인들의 경고에 어떤 큰일이 날 것인지도 모른 채 학업을 하며, 스트레스를 쌓고만 있다.
2) 학업 스트레스의 해결 방안
: 이러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우선은 ‘대안학교’나 좀 더 선진적인 교육기관을 통해 경쟁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아이나 부모 모두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는 방법이다. 단순히 학업으로만 평가하지 않고,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공부가 아닌 다른 곳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발견하기도 하고, 획일적인 공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나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관심을 갖고 창의적인 발상을 하게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더 역효과를 나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두 번째는 아이 스스로 과연 두려움이라는 것이 실제로 무엇인지를 깨닫기이다. 이것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직업의 체험이나 멘토의 멘토링을 통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아이 스스로 학업을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하는 것이다. 스스로 학업을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게 됨으로서 학업의 능률을 높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아이에 따라 깨닫는 정도가 다를 수가 있고, 흥미 위주로 선택을 하거나, 여전히 부모나 주변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3. 결론 - 학업 스트레스가 없는 세상을 바라며
: 아이들을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해주려는 노력은 계속 발전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아이들이 학업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그 대상은 중,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유치원생까지 그 대상이 점점 어려져지고 있다. 이 학업 스트레스는 앞서 말한 듯이 아이들 스스로 만들고 있는 스트레스가 아니라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주고 있는 스트레스이다. 나이에 맞게, 쉴 때 쉬고, 운동장에서 뛰어 놀아야할 아이들이 주말에도 놀지 못하고, 어른들과 같은 근심어린 표정을 지은 채, 벌써부터 취업 할 때나 필요한 자격증 시험에 어른들 사이에 껴서 시험을 보고 있는 것이 이제는 일상이 되어 버린 세상이 되어버렸다.
학업 스트레스를 해결 할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다면 우리 아이들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학업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이다.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서는 그 근본적 원인인 학벌로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사회적인 제도와 인식이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며, 그 첫걸음은 우리 개인 개인이 타인을 학벌로 평가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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